어떤 개발자가 살아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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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AI 그리고 죽은 시인의 사회BOOK 2023. 12. 2. 09:35
이전 글과 이어집니다. '어떤 개발자가 살아남는가'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이전 글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AI 시대에 개발자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직 정답이 없는 일(창조)을 해야 하는데, 창조의 종류 중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융합적 사고를 통한 창조이며, 융합적 사고를 위해서는 학습량과 사색, 인문학적 지식과 경험 또한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럼 우선 인문학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알아보면.. 인문학의 정의 인문학은 사람을 공부하는 학문이라는 아주 광범위한 정의에서부터, 대학에서 배우는 교양과목인 liberal arts라는 좁은 의미의 정의까지 다양하다고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문학의 핵심은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접근할 것인가 그리고 최선의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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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자 그리고 슬램덩크BOOK 2023. 12. 2. 09:24
몇 달 전 '어떤 개발자가 살아남는가'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최근에 공개되고 있는 chatGPT, Generative AI 모델들을 보고 있자니 앞으로 프로그래머의 역할 또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책은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이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답은 '인문학에 있다.'라고 저자는 답하고 있습니다. 약간은 뜬구름 잡는 원론적인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읽다 보니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고 그동안 해왔던 개발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의 좋았던 몇 가지 부분을 공유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인문학은 답을 제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