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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덮어주는 행위는 당장 눈앞의 파멸은 막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결국 그 사람의 영혼이 스스로 일어설 기회를 박탈하는 것일 수도 있다.
타인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도움은 죄를 대신 가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가 책임을 다하고 돌아왔을 때,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곁을 지켜주는 일이고 무너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 너머의 재건을 바라보는 용기이다.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걸 돕는 일이야. (...) 하야토를 구하고 싶다면, 네가 도울 수 있는 건 죄를 은폐하는 일이 아냐. 모든 게 무너진 뒤에 다시 시작하는 일이지."728x90'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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